왼쪽부터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 변영한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 사진=디셈버앤컴퍼니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간편투자 플랫폼 ‘핀트(fint)’ 운영사 디셈버앤컴퍼니가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K-Fintech 30’ 2차 모집에서 로보어드바이저(RA) 업계에서 유일한 핀테크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전했다.
금융위는 지난해 1차 모집에 이어 올해 2차 모집에선 디셈버앤컴퍼니 포함 총 10개사를 뽑았다.
‘K-Fintech 30’은 핀테크 산업을 활성화하고 금융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핀테크 기업 발굴을 목표로 2025년까지 30개 기업을 선정한다. 산업 전반에서 AI 활용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디셈버앤컴퍼니는 국내 최초 AI 투자 일임서비스 ‘핀트’를 통해 기술력과 전문성을 입증했다.
이번 선정으로 디셈버앤컴퍼니는 다양한 정책자금 연계 지원은 물론 금융회사 대출·외환 서비스 및 상품 우대를 비롯해 투자유치 및 기업설명회(IR) 기회 확대, 핀테크 지원 프로그램(보안 등) 및 전문 컨설팅, 해외시장 진출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된다.
핀트는 고객들의 다양한 투자성향과 수요를 고려해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미국주식, 한국주식, 파킹투자, 월배당 투자, 테마 투자 등 상품 라인업을 지속 다각화해왔다.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투자일임 운용자산(AUM) 약 1755억, 계약자 수 약 12만2000명을 달성하기도 했다. 점유율로는 각각 58%와 80%를 수준이다. 핀트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퇴직연금 혁신까지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디셈버앤컴퍼니는 오는 29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서 현장 부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방문 고객들이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들에겐 핀트 1개월 수수료 무료 쿠폰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핀트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금융당국 지원을 기반으로 서비스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의 지속 가능한 투자활동 및 건강한 자산관리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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