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네스메디컬 '더블타이트'. 아그네스메디컬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그네스메디컬 피부미용 의료기기 '더블타이트'가 해외 각지에서 잇달아 인증을 받고 있다.
27일 아그네스메디컬에 따르면 더블타이트가 최근 러시아, 모로코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아그네스메디컬은 러시아, 모로코 시장에서 더블타이트를 정식 유통·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중 길이 마이크로니들을 사용한 더블타이트는 최근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석준 교수팀과 하버드대 안가람 박사가 함께 낸 연구 논문을 통해 피부 역노화 효과를 입증하며 피부미용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이번 논문에서 평균 65세 피부를 대상으로 더블타이트를 활용해 치료한 뒤 콜라겐과 탄력섬유, 표피세포 등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시술 4주 후 콜라겐 양이 51.3%, 표피 두께가 13.1% 증가하는 등 역노화 현상을 보였다.
아그네스메디컬 관계자는 "더블타이트는 논문과 임상을 통해 피부 역노화 효과를 입증했으며, 국내외 의료계에서 높은 신뢰를 받는다"며 "이미 유럽 인증(CE 0068)을 받아 독일과 프랑스, 우크라이나 등 유럽 지역에서 활발히 판매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 하반기에는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도 예상한다"며 "기존 제품 업그레이드와 신제품 개발에 많은 투자를 통해 앞으로 다양한 장비 라인업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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