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경북 김천시 한국도로공사에서 열린 '중부내륙고속도로 대합 복합휴게시설 민자유치 개발사업을 위한 협약 체결식'에서 정연권 한국도로공사 신사업본부장(왼쪽)과 이성재 대주산업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는 대주산업 컨소시엄과 '중부내륙고속도로 대합 복합휴게시설 민자유치 개발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주산업 컨소시엄은 대주산업을 비롯해 BGF리테일, KH에너지, 영진종합건설로 구성돼 있다.
협약에 따라 복합휴게시설 개발을 위한 추진 방식부터 사업비, 사업 기간, 운영 방식 등 사업 관련 사항의 전반적인 내용을 협의하기로 했다.
대합 복합휴게시설은 중부내륙고속도로 내서 기점 44㎞ 지점에 위치해 있다. 경남 창녕군 대합면의 양방향 고속도로와 국도인 영남산업단지 진입로를 통해 진출입이 가능한 지역 개방형 휴게소로 건설된다.
특히 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노선의 특성을 반영해 화물차 운전자의 휴식을 위한 프리미엄 라운지, 운수종사자 법정 필수 교육 등이 가능한 안전교육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각종 편의시설과 친환경에너지 충전인프라 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 및 판매한다. 오는 2026년 개장이 목표다.
정연권 도로공사 신사업본부장은 "중부내륙고속도로 휴게소 간격을 줄여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시설의 지역개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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