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제공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기상청이 수해로 피해를 본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임직원과 함께 마련한 성금 1200여만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수해, 폭염과 같은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법정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6000억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000만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장동언 청장을 비롯해 기부에 동참한 직원들은 “기상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기관으로써, 수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기상청 임직원은 지난 2022년과 지난해에도 수해 이웃을 위해 각 1400여만원, 1300여만원을 기부하는 등 도움의 손길을 지속적으로 전해왔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매년 수해 이웃을 위해 소중한 뜻을 모아준 기상청 임직원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희망브리지는 이재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는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와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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