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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PC부터 네트워킹까지 AI사업 지원"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4

델 "PC부터 네트워킹까지 AI사업 지원"
"인공지능(AI)은 우리의 삶, 사업, 운명까지도 바꿀 수 있는 팩터인 것은 틀림 없다. 델은 PC부터 데이터센터의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등 엔드투엔드 AI 인프라와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4(사진)'에 참석해 "AI는 비즈니스 기회로, AI에 관한 매출이 엄청나게 늘고 있고 인터넷 사이클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델 테크놀로지스가 올 초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40개국 6600여명의 IT 및 비즈니스 리더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노베이션 카탈리스트'에 따르면 국내 기업·기관들의 79%는 생성형 AI로 인해 업계 대변혁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피터 마스 델 테크놀로지스 APJC(아시아태평양·일본·중국) 총괄 사장은 기조 연설에서 생성형 AI 기반의 혁신 리더십을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마스 사장은 AI 시대를 산업 혁명에 비교하며 "이번 혁신의 주요 동력은 데이터이며, AI 시대에 앞서 나가기 위해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AI PC로 주요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PC,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 보호 및 네트워킹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AI 포트폴리오인 '델 AI 팩토리'를 소개했다. 델 AI 팩토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고객이 AI 가치를 실현하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이다.


김지홍 삼성SDS 부사장이 '삼성SDS가 실현하는 하이퍼 오토메이션'이라는 주제로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과 AI 서비스를 주축으로 하는 삼성SDS의 전략과 비전을 소개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소버린 AI에서 AI 다양성으로: 생성형 AI 시대 네이버의 전략'이라는 주제를 통해 생성형 AI의 최신 동향과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의 적용 사례를 밝혔다. 하 센터장은 "소버린 AI는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 사회, 가치관을 훨씬 더 이해하고 거기에 맞는 글을 쓰는 AI를 얘기한다"며 "네이버는 먼저 운영 중인 200개 이상의 서비스들을 하이퍼 클로바 X 기반으로 한 단계 진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