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배주혁 선임
'클라우드컴퓨팅' 종목 감독으로 참여
메달 획득 도전…"韓 기술력 알릴 것"
LG유플러스 배주혁 선임이 클라우드컴퓨팅 종목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 임직원이 기술 관련 글로벌 대회에서 클라우드 역량을 뽐낸다.
LG유플러스는 CTO(기술) 부문 엔터프라이즈DAX TF 소속 배주혁 선임이 내달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 클라우드컴퓨팅 종목에 한국팀 감독(국제지도위원)이자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직원이 국제기능올림픽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기능올림픽은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 행사다. 올해는 프랑스 리옹에서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전 세계 73개국 14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클라우드컴퓨팅은 참가자들이 주어진 시간 내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양한 정보기술(IT) 인프라를 설계·구현·운영·최적화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종목이다. 각국 대표 선수는 4일 간 매일 다른 과제를 해결하고, 심사위원들로부터 점수를 획득한다. 모든 과제를 종료한 후 점수를 취합해 종합 점수가 가장 높은 선수에게 메달이 수여된다.
배 선임은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서 국가대표 정현문 선수를 지원하는 역할과 기능올림픽 심사위원 역할을 겸임한다.
클라우드컴퓨팅 종목 한국 대표팀은 올해 사상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앞선 2022년 대회에선 우수상에 머물며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배 선임은 "2022년 대회에서 간발의 차로 메달을 내준 후 누구보다 치열하게 대회를 준비했고, 올해 선수단 모두 기술력 경기감각 멘탈 관리 등 측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좋은 성적으로 국위선양은 물론, 우리의 기술력이 글로벌 넘버원이라는 것을 전 세계에 증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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