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 용인에서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선보인 새 아파트 브랜드 '에피트'가 공급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HL디앤아이한라는 다음달 3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일원에 짓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투시도)'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에 1275가구 규모다.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로 변경한 뒤 용인에서 첫 선을 보이는 단지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경전철 노선을 이용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기흥역에선 분당선을 이용해 서울 강남, 경기 분당·판교까지 쉽게 오갈 수 있다.
단지 앞을 지나는 중로 1-49호선이 개통되면 용인IC 소요시간이 대폭 줄어,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단지 주변에 세종~포천고속도로(예정),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곡 IC가 가깝고,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 도로 금어IC 등도 개통될 예정이다.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둔전초가 있고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포곡고와 포곡중·영문중·고림중·용인고·고림고가 밀집해 있다.
분양가는 84㎡A형 기준으로 4억8000만원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417만원으로 6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분양가(3.3㎡기준) 1863만원에 비해 446만원 정도 저렴하다.
HL디앤아이한라 분양 관계자는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 산단이 들어서는 처인구의 반도체 배후주거단지로 손색이 없다"며 "최근 분양 단지 같은 평형보다 1억원 이상 저렴해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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