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덕수궁 석조전에서 커피와 다과를 즐기는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내달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2024년 하반기 '밤의 석조전' 행사를 서울 덕수궁에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밤의 석조전'은 전문해설사와 석조전 내부를 관람하고 석조전 테라스 카페를 체험하며 대한제국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을 감상하는 덕수궁 야간 체험 행사다.
석조전 2층 테라스에서의 카페 체험은 서양식 후식과 음료를 즐기며 덕수궁 야경을 관람할 수 있다.
후식으로 피칸 타르트와 비지탕딘이 제공된다. 피칸 타르트는 대한제국 시기 황실에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제과 용기 유물 중 '타르트 틀'이 발견된 것에서 착안해 새로 기획됐다.
음료는 따뜻한 가배(커피), 차가운 가배, 오디차, 온감차 중 하나를 마실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와 달리 참가자 모집이 추첨제로 이뤄진다.
음모기간 중 예매권을 신청한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당첨자로 선정된다. 당첨자는 관람을 원하는 일자와 시간을 선택해 최종 예약하면 된다.
행사 응모는 내달 3일 오후 2시부터 9일까지 티켓링크를 통해 한 계정(ID)당 1회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같은 달 11일 오후 2시 발표된다.
1인당 참가비는 2만6000원이다. 만 65세 이상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전화 예매도 내달 19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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