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문화재단(대표 김형태)은 내달 7일부터 11일까지 '2024 클래식 레볼루션'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처음 선보인 클래식 레볼루션은 ‘베토벤(2020)’, ‘브람스와 피아졸라(2021)’, ‘멘델스존과 코른골트(2022)’, ‘번스타인(2023)’까지 작곡가를 테마로 한 참신한 주제와 전세계에서 활약하는 국내 연주자들의 화려한 라인업으로 국내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이번 클래식 레볼루션은 축제 5회째를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한단계 도약한다.
작곡가 중심의 선곡이 아닌 연주자 중심의 축제로 방향을 전환했고, KBS교향악단, 인천시향, 수원시향, 경기필 등 실력파 오케스트라들이 풍성한 교향악의 진수를 들려준다.
협연자의 면면도 화려하다.
첼리스트 미치아키 우에노, 첼리스트 최하영, 피아니스트 김태형 등이 함께하고,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카바코스는 내년부터 클래식 레볼루션의 감독을 맡아 축제를 이끌 예정이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그는 2024년 클래식 레볼루션 피날레 무대에 올라 예술감독으로서의 열정적인 포부를 음악으로 밝힐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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