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큰사발 시각장애인용 QR코드
[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2일 농심의 수출 전용 공장 투자 관련 해외 매출 성장 모멘텀 회복이 기대돼 주가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앞서 농심은 8월 30일 공시를 통해 1918억원을 투자, 국내에 연 4.7억식 생산능력을 가진 라면 수출전용공장 증설을 하기로 했다. 17년 만에 국내 라면 공장 증설로, 유럽과 동남아 시장의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
신공장은 2026년 4월 말 완공이 예정돼 있다. 3개 라인 증설 규모다.
유럽이 다른 시장 대비 판매단가가 높은 것을 감안하면 연간 매출 규모는 3000억원 이상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키움증권은 기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투자 재원은 자사주(30만19주, 4.93%, 1385억원)를 활용한 교환사채 발
행을 통해 마련한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라는 최근 밸류업 기조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결정이지만, 이자율이 0%라 재무구조에 부담이 없고 교환가액(46만1500원)이 높으며 전환 조건도 까다로워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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