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본사 전경. 기보 제공
[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서울 강북지역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성수지점을 신설했다.
2일 기보에 따르면 이날 열린 행사에 김종호 기보 이사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이병권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형영 이노비즈협회 상근부회장, 금융기관 본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기업인 5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산업단지는 준공업지역이자 소셜벤처·패션문화·첨단기술 중심지로 관련 산업 인프라가 우수해 벤처·창업기업이 집중된다.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세계 최대 규모 창업 지원 시설인 ‘서울 유니콘 창업허브’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스타트업 창업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
기보는 첨단산업과 스타트업 중심지에 지점을 마련해 그동안 원거리에 위치한 영업점을 이용해왔던 서울 강북지역 중소벤처기업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우수 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하는 한편 증가하는 중소벤처기업 정책금융 수요에도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김종호 이사장은 "성수동은 우수 벤처·창업기업이 집적된 곳으로 국가 경제성장을 견인할 글로벌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기업)들의 탄생이 기대되는 곳"이라며 "앞으로 성수지점을 통해 서울 강북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활기차고 혁신적인 창업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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