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만900원→ 2만원
바이오에프디엔씨 CI /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이 2일 바이오에프디엔씨에 대해 신제품 출시에 힘입을 내년 실적을 밝게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바이오에프디엔씨 주가는 1만4790원이다.
바이오에프디엔씨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77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6%, 0.6% 증가한 수치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중 식물세포 배양과 추출 매출 성장은 정체 수준이었지만 식물세포복합체(PCX)와 성장인자복합체(GFX) 완제품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며 “고마진 제품인 피부과 성형외과향 앰플 화장품 완제품, OEM, ODM, 자체 브랜드 매출이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2025년 성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그 근거로 우선 고마진 GDX 앰플형 제품 고성장을 꼽았다. 하 연구원은 “이 품목 영업이익률은 최소 40%”라며 “스킨부스터는 PDRN, 성장인자 등 다양한 피부활성물질을 원료로 개발되고 수요도 크게 증가 중”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어 “마이크로니들 제형 화장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화순공장에서 연 120만개 생산할 능력(CAPA)을 갖췄고 수요에 따라 추가 증설도 가능하다”며 “의료기기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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