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HL D&I한라는 759억원 규모의 서울 성동구 성수동 오피스 신축 공사(투시도)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일원에 지하 7층~지상 16층 규모의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짓는다.
특히 사업장은 지난해 건설공제조합이 선보인 책임준공보증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이 상품은 지난해 12월 고금리 등으로 부동산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주도로 출시됐다.
건설공제조합의 보증으로 시행사인 이스트웨스트인터네셔널는 조달 금리를 최소 2% 이상 절감했고, 시공사는 별도의 신용 보강 부담없이 공사를 수주할 수 있게 됐다.
D&I한라 관계자는 "건설공제조합이 단순 도급계약 이행과 관련한 보증을 제공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민간 PF시장에서 신용 보강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돼 앞으로 조합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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