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경상북도·경주시와 함께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경주 일원에서 '2024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함께 만들어 나가는 국가유산의 내일'이다. 총 112개 업체 및 기관이 참여해 308개의 전시 홍보관(부스)을 운영할 예정이다.
국가유산 발굴, 보수·정비, 안전 관리 기술 및 시스템, 인공지능(AI),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등 국가유산 산업과 관련한 기술, 연구개발(R&D) 동향을 소개한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국가유산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연수회(워크숍), 국가유산 기술 상담회, 국내외 구매자(바이어) 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특히 11일에 열리는 '헤리티지 미래 포럼'에서는 고대 플라톤 무덤 해독 연구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낸 그라치아노 라노키아 이탈리아 피사대 교수가 강연한다.
국가유산을 알리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열린다.
11∼12일에는 경주 금척리 고분군, 동궁과 월지를 답사하는 '국가유산 필드 트립' 프로그램이 열리며, 11일 오후 7시 30분에는 무인기(드론)를 활용한 라이트 쇼가 펼쳐진다.
산업전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개막식은 10일 오후 2시에 열리며,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하거나 행사 기간 중 현장에서 등록한 뒤 참여하면 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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