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등과도 협약
사진=콴텍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자동투자 콴텍이 우리은행과 퇴직연금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2일 전했다.
이번 협약으로 콴텍은 우리은행 고객에게 자체 로보어드바이저 AI 기술인 큐엔진(Q-Engine)을 활용한 퇴직연금 투자일임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해당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객 노후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가 퇴직연금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 콴텍은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등 증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따. 이어 우리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등 은행권으로도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콴텍은 폭넓은 퇴직연금 알고리즘을 제공하기 위해 알고리즘 운용 전략을 50개 알고리즘에 담았으며, 지난 7월 코스콤 심사에 통과해 상용화 준비 중이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안정적이다. 특히 황금나비 자산배분에 기반한 ‘콴텍 황금나비 선진국(적극투자형)’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지난 8월 29일까지 17.02%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
콴텍투자일임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금융사와 추가 제휴를 논의 중”이라며 “은행, 증권사와 함께 고객 자산관리 목표에 맞춘 투자 서비스를 제공해 퇴직연금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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