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가 스니커즈 전문관을 열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세계인터내셔날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가 스니커즈 전문관을 열고 슈즈 카테고리 강화에 나섰다. 러닝 열풍과 고프코어 트렌드가 지속되자 스니커즈를 킬러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3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운동화 시장 규모는 약 4조원으로 이중 러닝화가 1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운동화가 자신을 표현하는 대표 패션 아이템인 만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새롭고 힙한 브랜드를 찾는 수요가 크게 늘었다.
에스아이빌리지 스니커즈 전문관에서는 브루넬로 쿠치넬리, 릭오웬스, 사카이 등 자사가 운영 중인 명품 브랜드의 스니커즈부터 신흥 스포츠웨어 브랜드까지 총 50여개 브랜드를 엄선해 판매한다.
전세계 러너들의 인기 브랜드로 떠오른 스위스 브랜드 '온러닝'부터 한정판 협업 제품으로 재유행하고 있는 '아식스', 캐나다 트레일러닝 브랜드 '노다', 미국 러닝화 브랜드 '브룩스' 등 현재 국내외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를 한데 모았다.
추후 에스아이빌리지에서만 만날 수 있는 릭오웬스 스니커즈도 단독 출시될 예정이다.
에스아이빌리지는 내년까지 운영 브랜드 수를 80개까지 늘리며 스니커즈 카테고리 확장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에스아이빌리지 관계자는 "스니커즈 쇼핑하면 에스아이빌리지를 떠올릴 수 있도록 국내외 가장 핫한 브랜드만 엄선해 이번 전문관 론칭을 준비했다"면서 "국내 대표 프리미엄 플랫폼이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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