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조화각팔각함. 국가유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빌팽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메종&오브제(Maison&Objet 2024)'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메종&오브제'는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세계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 및 디자인 박람회다. 매년 2500여 개가 넘는 기업이 참가하고 7만 명 이상의 관계자와 관람객이 방문하는 대규모 행사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6년부터 참가해 한국 전통공예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국제무대에 선보이고 있다.
박람회에서 운영하는 전시관은 일상 속 전통공예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무형유산 종목 소개와 공예품 판매도 진행한다.
국가무형유산 전승자와 현대 디자이너 간의 협업을 통해 전통공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화조화각팔각함 △탕건의 패턴 전개 등 37종 110여점과 전승공예품 인증제 사업을 통해 국가인증을 받은 △천연 옥춘지 세트 △흑단은장펜장도 등 6종 30여 점의 공예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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