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미포가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건조에 나서는 액화이산화탄소(LCO₂)운반선 조감도. 사진=HD현대미포
[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5일 HD현대미포조선의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높였다.
양형모 연구원은 "피크아웃을 논하기엔 아직 머었다. 이번 사이클에서 2분기에 턴어라운드했다. 고PER이 이제 시작된 셈이다. 이익을 창출하면서 일감이 2.5~3년 이상이기 때문에 앞으로 반년 동안 신규 수주가 없어도 아무 문제가 없다"며 "선령이 15년 이상인 선박을 대상으로 수주잔고를 차감해 교체 발주 가능 척수만 해도 초호황기 최대 발주량을 모든 선종이 상회한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HD현대미포조선은 7월 누계로 46억달러를 수주했다. 수주잔고는 매출 기준 87억달러, 178척"이라며 "벌크선도 건조하는 현대베트남조선을 보유하고 있다. 핸디사이즈 벌크선도 발주 가능 척수가 1609척에 달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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