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KT 사옥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KT가 장중 4%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에 이어 증시가 2600선을 회복하지 못하는 가운데 경기방어주로 분류되는 통신주에 투자 심리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11시55분 KT는 전 거래일 대비 4.52% 오른 4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4만18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KT가 지난 2·4분기 실적 발표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 입장을 밝히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하반기 내용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주에 대해 9월 외국인, 기관의 순매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KT의 외국인 한도소진율이 96%를 넘어서면서 '품절주' 가능성도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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