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조감도.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가 또다시 유찰됐다.
국토교통부는 4차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재공고를 실시한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해 유찰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차 입찰에는 응찰한 업체가 없었고, 2·3차 입찰에는 현대건설 컨소시엄만 참여해 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유찰된 바 있다.
국토부는 당초 올 상반기 중 부지조성공사를 발주할 계획이었지만, 유찰이 이어지면서 사업 시행이 차일피일 미뤄져 왔다.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관련 법령과 유사 사례 등을 검토한 후 전문가 자문 및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 사업 추진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