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미반도체가 SK하이닉스 전담 사후관리(A/S) 팀을 창설했다.
6일 한미반도체에 따르면 이번 SK하이닉스 전담 A/S 팀은 SK하이닉스 측의 다양한 요청에 더욱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40명 이상 전문 인력들로 구성했다. 25대 친환경 하이브리드 4륜구동 SUV로 A/S 차량을 준비해 빗길이나 겨울철에도 안전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기업이고 가장 중요한 고객"이라며 "전담 A/S 팀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로부터 수주한 HBM용 열압착장비 'TC본더'를 올해 3·4분기부터 본격 납품하면서 올해 연간 매출 목표인 6500억원 달성을 예상한다. 내년에는 '2.5D 빅다이 TC 본더', '마일드 하이브리드 본더' 등을 잇달아 선보여 실적 상승 흐름을 이어갈 전략이다.
여기에 3만3000㎡ 규모 공장을 내년 말 완공할 경우 내년 1조2000억원, 2026년 2조원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2002년 지적재산부 설립 이후 10여명 전문 인력을 통해 지적재산권 보호와 강화에도 주력한다. 현재까지 총 111건 특허를 포함해 120여건 HBM 장비 특허를 출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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