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정악단의 '필운대 풍류' 공연 모습. 국립국악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립국악원은 각 지역 공연장으로 찾아가 국립국악원 및 지역 3개 분원(민속·남도·부산) 우수 공연을 선보이는 2025년도 ‘국악을 국민 속으로’ 사업의 신청 접수를 오는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국립국악원 ‘국악을 국민 속으로’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지역 간 균형적인 문화 발전과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국립국악원 연주단이 전국의 문화 소외 지역 등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개최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0개 지역에서 국립국악원 6개 대표 공연 작품을 전국 20개 지역에서 선보였다.
국립국악원은 내년에도 고품질 공연의 지속적인 지역 확산을 위해 올해 우수 작품을 포함해 2025년도 ‘국악을 국민 속으로’의 소개 작품을 확대한다.
국립국악원은 정악단 ‘필운대 풍류’, 무용단 ‘상선약수’, 민속악단 ‘경셩유행가-판을 나온 소리’, ‘연희[人]-판’, 창작악단 ‘국악관현악-축제’, ‘국악실내악-환상기행’ 등을 선보인다.
각 예술단체들이 모두 출연하는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을 비롯해 지역 3개 국악원의 대표 작품도 전국 지역 공연장을 찾을 예정이다.
2025년도 국립국악원의 ‘국악을 국민 속으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각 지역 공연장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서 공모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내달까지 심사를 마쳐 내년 2월부터 전국 지역 관객을 찾을 계획이다. 자세한 신청 공고 및 안내사항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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