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임직원들이 6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임직원과 함께하는 뛰뛰빵빵 플마 에코 트럭'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효성 제공
[파이낸셜뉴스] 효성티앤씨는 자원 순환의 날을 맞아 플리츠마마와 함께 에코 트럭을 선보이고 임직원들이 게임, 굿즈 제작 등 활동에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효성티앤씨는 3년째 운영 중인 '리젠 되돌림'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임직원과 함께하는 뛰뛰빵빵 플마 에코 트럭' 행사를 진행했다.
리젠 되돌림은 국내 사업장에 페트병 수거함을 마련하고 임직원이 페트병을 모아오면 효성티앤씨의 리싸이클 섬유 리젠으로 제작된 제품을 증정하는 캠페인이다.
효성티앤씨는 이날 친환경 스타트업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에코 트럭을 선보였다. 효성티앤씨는 리젠 원사를 활용해 패션 제품을 만드는 플리츠마마와 2020년부터 리젠 제주를 비롯한 국내 리싸이클 프로젝트를 함께 해왔다.
이번에 버려진 페트병을 수거하고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기 위한 에코 트럭 제작에서 협업하며 국내 자원 선순환 시스템을 갖췄다.
사전 신청을 통해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 100여명은 본사 주차장에 위치한 에코 트럭에서 리싸이클 관련 게임, 친환경 굿즈 제작 등에 나섰다.
사용을 완료한 페트병을 가져와 수거함에 넣으면 게임을 할 수 있는 자격을 줬다. 게임은 트럭 내에 설치된 화면을 보면서 페트병이 리젠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게임 결과에 따라 각각 다른 굿즈 제작 체험존으로 이동한 임직원들은 리젠 섬유 네임태그를 만들거나 페트병 뚜껑으로 액세서리를 만들었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이 리싸이클 섬유 리젠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회사의 주안점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해 주인 의식을 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자원 순환 분야는 효성티앤씨가 지속 가능한소재 리젠을 중심으로 가장 선도적으로 리드하고 있는 ESG 활동"이라며 "리싸이클 섬유 소재 공급을 기반으로 사업 전 부문에서 지속 가능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