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 전시된 '플로팅 랍스터 킹' 롯데물산 제공
롯데월드몰 석촌호수에 16m 크기의 대형 랍스터 풍선이 등장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롯데월드몰 오픈 10주년을 기념해 공공미술 프로젝트 '랍스터 원더랜드'의 막이 올랐다. 롯데물산이 영국 출신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와 협업한 것으로 그는 '랍스터'를 페르소나로 삼아 유쾌하고 재치 있는 작품을 창조하는 아티스트로 유명하다.
29일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석촌호수와 롯데월드몰은 필립 콜버트 작품들로 채워져 동화 같은 분위기의 '랍스터 원더랜드'로 변신했다.
야외 잔디광장에는 마르셀 뒤샹의 '샘'을 재해석한 약 12m 높이 랍스터 벌룬과 문어를 뒤집어쓴 랍스터 모양의 약 7m 높이 벌룬을 설치됐다. 또 '랍스터 스팸 캔', '랍스터 수프 캔 ' 등 필립 콜버트의 작품 다섯 점도 함께 전시됐다. 롯데월드몰 2층 넥스트 뮤지엄에서는 10월 13일까지 필립 콜버트의 전시가 진행된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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