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가 경기 이천에서 진행한 '파머스 마켓'에서 방문객들이 농산물을 구매하고 있다. 시몬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시몬스가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인 '파머스 마켓'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9일 시몬스에 따르면 지난 8월 30일부터 이달 1일,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2주간 경기 이천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에서 파머스 마켓을 진행했다.
파머스 마켓은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셜라이징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2018년에 시작했다. 그간 지역 사회와의 상생협력뿐만 아니라 이천 농가 판로 개척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며 이천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시몬스 테라스 2층 바스킷볼 코트에서 열린 올해 파머스 마켓은 △버섯엔(생표고버섯·말린표고버섯) △상도농원(복숭아) △이천쌀강정(쌀강정·뻥튀기) △명인농원(포도) △오건농장(토마토) △오뜨플로르(꽃) 등 이천 지역 농가 6곳이 참여했다.
시몬스는 참여 품목을 중복되지 않게 해 농가들을 배려하는 동시에 방문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와 함께 집기 제작부터 부스 설치, 디스플레이 등 판매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손수 준비하고, 일정 금액의 농·특산물까지 선구매하는 등 참여 농가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경기 이천에 본사를 둔 국내 주류업체 '오비맥주', 유명 빈티지 패션 편집샵 '수박빈티지' 등을 파머스 마켓에 초청했다.
여기에 마술, 팝페라 등 볼거리와 먹거리를 갖췄다. 행사가 열린 6일간 누적 방문객 수는 8000여명, 참여 부스 매출은 5000만원에 달했다.
시몬스 관계자는 "지역 농가와 방문객, 임직원이 하나가 돼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천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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