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공업이 여의도 일대 기존 중앙선 차선을 ‘비정형돌출형 차선’으로 재도색했다. 삼화페인트공업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화페인트공업이 서울시가 진행하는 '차선 시인성 향상 사업'에 참여해 여의도 일대 도로에 '비정형돌출형(STRUCTURE TYPE) 차선'을 적용했다.
9일 삼화페인트공업에 따르면 차선 시인성 향상 사업은 서울시가 여의도동, 서초동 등 6개소 왕복 36.8㎞ 구간에 새로운 차선 기술 등을 적용해 서울시만의 선명하고 안전한 차선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이 중 삼화페인트는 여의도 여의동로와 여의서로 왕복 10㎞에 해당하는 구간 중앙선에 비정형돌출형 차선을 적용했다.
비정형돌출형 차선은 삼화페인트가 노면표지용 사업에 진출하면서 새롭게 선보인 고성능 차선이다. 이 차선은 차선 반사 성능이 현재 개발된 차선 중 가장 앞선 차선 형식으로, 명확한 차선 시인성과 강한 내구성이 장점이다.
또한 높은 도막 두께와 울퉁불퉁한 구조적 특징으로 빗물에도 차선이 쉽게 잠기지 않고, 차량 전조등의 빛을 일반 2D 차선에 비해 더 넓게 반사하는 특징이 있다. 특히 이 차선은 내구연한이 기존 차선에 비해 1.5배 길고, 유지보수가 간편해 차선 정비를 위한 사회적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운전자라면 차선이 안 보이는 공포를 한 번쯤은 경험해 봤을 것"이라며 "시민과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야간, 우천시에도 잘 보이고 동시에 유지보수가 간편한 고성능 차선 적용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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