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립한글박물관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경기 파주출판도시 일원에서 개최한 '파주페어, 북앤컬처'에 참가해 '아름다운 우리글 따라 쓰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체험 행사는 책 속의 문장을 직접 써보면서 한글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인식을 높이고, 책 읽기 문화에 일조하고자 기획한 행사다.
행사 참가자들은 천 가방에 인쇄된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을 따라 쓰거나 평소 좋아하는 시 구절이나 책 속 멋진 글귀를 직접 쓰면서 천 가방을 손 글씨로 꾸미는 재미와 우리글의 맛과 멋을 느끼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국립한글박물관 측은 "책 속의 감명 깊은 문장을 정성스럽게 써보면서 한 권의 책을 사서 읽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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