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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교재, 고교 수업에 활용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현대모비스가 발간한 교재가 고등학교 교과목 및 교재로 정식 승인을 받았다. 올해 2학기부터 시범 채택을 거쳐 내년에는 전국 고교로 확대된다. 명칭도 '교재'에서 '인정 고교 교과서'로 격상된다.
해외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빅테크가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교과목으로 채택된 예는 있으나 국내에서 기업이 발간한 교재가 정식 교과목이 된 예는 현대모비스가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초부터 개발에 들어간 '공학 커뮤니케이션' 교재가 지난달 완성돼, 올해 2학기부터 일반계 고교 정규 수업에 활용된다고 9일 밝혔다. 선덕고(서울 도봉구), 통진고(경기 김포시), 두 학교에서 올해 먼저 시범 채택한 데 이어, 내년에는 전국 고교로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