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 삼성전자 부사장
"출시 10년 삼성TV플러스 강화"
김용수 부사장 삼성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베를린(독일)=김준석 기자】 김용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부사장이 "삼성전자 타이젠OS가 탑재된 스마트 TV는 2억7000만대에 달한다. 이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TV 기반 콘텐츠 사업을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6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에서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FAST' 시장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자체 플랫폼인 타이젠 OS를 기반으로 FAST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타이젠 OS 기반 서비스 사업은 지난 2021년도 매출 1조원을 넘기며 글로벌 TV 시장 침체 속 삼성전자의 효자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스트리밍 기반의 콘텐츠 소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료가 상승하는 '스트림플레이션 (스트리밍+인플레이션)' 가속화로 'FAST'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2015년도 출시 이후 10년 차를 맞이한 삼성 TV 플러스는 타이젠 OS 바탕의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다.
현재 27개국에서 약 3000개 채널과 5만여개의 주문형비디오(VOD)를 제공 중이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에는 누적 시청시간이 50억시간을 기록했으며 내년에는 100억시간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AI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콘텐츠 추천과 보안 성능도 FAST의 강점으로 꼽힌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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