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이 1조3086억원 규모의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 괴정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8일 총회를 열고, 현대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부산시 사하구 괴정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9층, 공동주택 3509가구와 오피스텔 52실,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것이 골자다. 총 공사비가 1조3086억원에 이른다. 이중 현대건설은 55%의 지분으로 약 7197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한다. 나머지는 대우건설(5889억원)이 담당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재개발 사업의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사하역 포레스트'를 제안한 바 있다.
단지는 부산 지하철1호선 사하역에 인접한 역세권으로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사하초, 사하중, 당리중, 동아고교 등도 가깝다. 인근에 낙동강과 시악산, 승학산, 동매산 등이 위치해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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