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슈퍼가 스페인 클라라 레몬맥주(
사진)를 국내 최초 단독 판매한다. 지난해 주요 주류 트렌드로 자리잡았던 '믹솔로지' 열풍이 올해도 이어지는 가운데 이를 찾는 수요를 집중 공략하기 위해서다.
1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롯데마트와 슈퍼의 믹솔로지 주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5% 상승했다. 더불어 롯데마트와 슈퍼는 고객들이 다양한 믹솔로지 주류를 쇼핑할 수 있도록, 올해 믹솔로지 주류 운영 품목을 전년 대비 4배가량 늘려 운영중이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더욱 차별화된 믹솔로지 주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전 점에서 '클라라 레몬맥주(500mL)'를 유통사 단독으로 출시해 선보이고 있다. '클라라 레몬맥주'란 스페인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맛볼 수 있는 맥주로, 국내에서 시판되는 레몬맥주와는 다른 차별화된 레몬 맛을 느낄 수 있어 스페인 여행 시 반드시 마셔야 하는 주류로 인식돼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10월 2일까지 한 캔 구매시 3000원에, 4캔 구매 시 1만400원에 판매한다.
스페인 현지에서 판매하는 '클라라 레몬맥주'를 맛볼 수 있도록 레몬의 상큼한 향과 고소한 몰트의 맛을 최대한 담았으며, 캔 외부에 노란색 레몬 드레스를 입은 여성이 플라밍고를 추는 이미지를 삽입해 스페인의 독특한 감성과 레몬 맥주의 상큼함을 모두 느낄 수 있게 했다.
김종현 롯데마트·슈퍼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에 첫 선보이는 클라라 레몬 맥주는 믹솔로지 주류를 즐기는 고객들이 조금 더 폭넓은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단독 상품"이라며 "기존 시판되는 레몬 하이볼과 다른 스페인 현지 스타일의 레몬 맥주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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