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립한글박물관은 내달 10~11일 개최하는 '제2회 국제박물관포럼'을 위해 '한글박물관 포럼 청년 알림이'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청년 알림이는 지난달 20일부터 공개 모집을 통해 총 5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이 제작한 콘텐츠는 각자의 누리소통망과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소통망에 게시된다.
청년 알림이 전원에게는 국립한글박물관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하며 활동 우수자 2명에게는 우수 청년 알림이로 선정할 예정이다.
청년 알림이들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포럼 사전 영상 제작과 포럼 주제 소개, 포럼 현장 취재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국민에게 알릴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이어 올해 2회째 진행되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하늘, 땅, 사람 그리고 박물관: 지구환경과 언어 다양성을 위하여'다. 행사에서는 자연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기후 위기, 언어 소멸의 문제, 언어와 환경의 보존을 위한 미래 박물관의 역할에 관해 각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논의한다.
유호선 국립한글박물관 연구교육과장은 "우리 시대가 직면한 중요 이슈인 자연환경 변화, 기후 위기, 언어 소멸 등의 주제가 청년 알림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만나 국내외 각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길 바란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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