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수산물을 구입한 시민들이 온누리상품권 환급을 받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1일 서울 통인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 업종에 대한 신규 가맹등록 안내 및 상품권 사용 현황 등을 직접 점검했다.
오 장관은 온누리상품권 가맹 제한 업종을 대폭 완화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10일자로 시행됨에 따라 온누리상품권 가맹 제한업종에서 사용처로 포함된 점포들을 돌아보며 현장 상황을 살펴봤다.
이날 방문한 검도학원 운영자는 "이번 확대 업종에 포함돼 너무 반갑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당장 매출로 연결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할인 혜택을 받는 소비자들에게 분명 큰 마케팅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방앗간에서도 "온누리상품권 사용처가 많아질수록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를 찾는 고객들이 확실히 더 늘어날 것이며, 내수 경기 활력에도 틀림없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의 역대 최대 할인, 사용처 확대 등의 조치를 통해 추석을 앞둔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곳곳에 활력이 되살아나길 희망한다"며 "올 추석 차례상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하다는 통계도 있고, 온누리상품권 혜택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으니 많이 이용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온누리상품권 기존 특별 할인판매가 3일 만에 완판됨에 따라 지난 9일부터 온누리상품권 특별 할인판매를 추가로 시행하고 있다. 오는 15일까진 전국 전통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진행된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