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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씨앤이의 '디지털 ERP' SK C&C가 구축한다

글로벌 표준 디지털 결산 프로세스로 결산 기간 단축

쌍용씨앤이의 '디지털 ERP' SK C&C가 구축한다
SK C&C 강우진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부문장과 쌍용씨앤이 이현준 사장이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쌍용씨앤이 DX 업무 혁신을 위한 전사 디지털 ERP 구축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SK C&C 이인희 서비스·제조사업팀장, 이종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그룹장, 이석진 금융·전략사업부문장, 강우진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부문장, 쌍용씨앤이 이현준 사장, SK C&C 조재관 제조사업부문장, 쌍용씨앤이 김대현 IT혁신팀장, 김도언 경영기획팀장. SK C&C 제공


[파이낸셜뉴스] SK C&C는 쌍용씨앤이(C&E)와 자회사 쌍용로지스틱스의 업무 전반에 걸친 '하이브리드형 디지털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SK C&C는 SAP ERP를 기반으로 △재무회계 △관리회계 △구매·자재 등 글로벌 표준 업무 공통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생산품질관리 △영업물류관리 △설비 공사관리 △안전관리 등 주요 업무에 대해서는 각각에 최적화된 사내 내부 디지털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쌍용씨앤이는 주요 업무 시스템 전반에 걸친 단계별 실시간 회계 전표 연동을 도입하고, 글로벌 표준 디지털 결산 프로세스를 적용해 전사 및 사업별 결산 기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또한, 영업물류관리시스템을 SAP 솔루션과 연동해 제품 정보 관리부터 △판매계획 △주문관리 △출하관리 △대금관리 △실적·수익보고 등 모든 활동을 디지털 시스템 기반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통해 기존에 일부 수기로 진행했던 업무의 비효율성 개선과 함께 체계적 판매 계획에 맞춘 실시간 출하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씨앤이 IT혁신팀 김대현팀장은 "이번 ERP 구축 사업은 글로벌 표준 프로세스 도입을 통해 기업 경쟁력과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며 "디지털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DX 경영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SK C&C 황민정 전략사업개발1그룹장은 "SAP ERP에 기반한 글로벌 표준 프로세스 적용과 함께 디지털 시스템을 활용하여 쌍용씨앤이를 위한 하이퍼오토메이션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디지털 업무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