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승 세경하이테크 대표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2일 세경하이테크의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8000원으로 낮췄다.
김성호 연구원은 "세경하이테크는 1분기 매출액 1727억원, 영업이익 227억원, 영업이익률 13.2%였지만 실적 대비 시장 기대치가 높았기에 주가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스마트폰 고객사 판매량 상승폭이 기대 대비 둔화 추세다. 이에 세경하이테크의 사출필름 등 레거시 사업이 저조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기대 모멘텀이었던 폴더블 스마트폰의 회복 및 신제품 효과도 아쉬웠다.
중저가 모델을 비롯한 갤럭시Z플립, 폴드 판매량이 연초 대비 부진했다. 신제품부터 적용되는 신규 공법에 따라 세경하이테크의 ASP 상승 효과가 긍정적이었으나 초기 생산 수율 이슈가 존재했다"며 "해당 수율 이슈는 지난 7월부터 해소된 것으로 파악되지만 갤럭시Z폴드6, 플립6 판매량 추이에 따라 매출 변동성 존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를 감안해 분기 추정치를 하향하지만 향후 기대 모멘텀과 현재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낙폭과대 구간"이라며 "세경하이테크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폴더블 PL(CFW)을 공동 개발해 고객사 향 독점 공급 중이기에 신규 모델 확대가 기대되며 디스플레이 면적 확대에 따른 ASP 상승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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