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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12일 주식선물 39개 종목과 주식옵션 6개종목을 오는 11월 4일에 추가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 4월 주식선물 37종목과 주식옵션 5종목을 상장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상장에 따라 기초 주권 수는 주식선물이 258개, 주식옵션은 58개로 확대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미반도체, 풍산, 삼양식품, 영풍, 두산로보틱스 한일시멘트 등 27개 종목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심텍, 더블유씨피, 포스코엠텍, 두산테스나 등 12개 종목이 주식선물 기초주권으로 상장된다.
추가 상장일을 기준으로 코스피200지수 구성종목 중 주식선물 기초자산에 포함되지 않는 종목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유일하다.
주식옵션 기초자산으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HD현대일렉트릭, 하이브,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5개 종목이 추가된다. 반면 롯데에너지머리티리얼스, DB하이텍, 파라다이스는 주식선물 기초주권에서 제외된다.
거래소는 지난해부터 주식선물·옵션 기초자산 선정기준을 대표지수 구성 종목 여부로 명확히 하고, 주식선물·옵션 상장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또 거래소와 계약을 맺은 시장조성자가 주식선물·옵션 모든 종목에 대해 매수, 매도 호가를 제시해 투자자의 거래 편의성을 높였다.
이에 올해 주식선물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4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으며, 미결제약정은 최초로 1000만계약을 돌파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의 대표 지수인 코스피200지수와 코스닥 글로벌 지수의 구성종목에 대한 주식선물이 모두 상장돼 주식 선물의 활용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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