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탁.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가수 영탁의 팬클럽들이 따뜻한 기부 행렬을 이어 가고 있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는 영탁 팬클럽인 '탁블리'가 영탁의 데뷔 19주년을 기념해 안동 지역 아동들을 위한 후원금 164만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탁블리' 측은 "영탁의 데뷔를 기념해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싶어 영탁의 고향인 안동 아동들에게 후원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영탁님이 가수의 꿈을 키웠던 것처럼, 자신의 꿈을 키우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의미 있는 후원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안동 지역의 초록우산 아이리더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박정숙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장은 "'탁블리'의 의미있는 후원에 깊이 감사하다"며 "이 후원이 아이들에게 꿈을 이루기 위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날 영탁의 또 다른 팬클럽 '영탁앤블루스'도 희귀난치성질환을 앓는 아동 지원을 위해 초록우산에 후원금 486만2100원을 기부했다.
한편, 영탁은 지난 3일 미니 앨범 '슈퍼슈퍼(Super Super)'를 발매해 데뷔 19년 만에 생애 첫 미디어 쇼케이스와 팬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특히, 최근 TV 조선 추석특집 '영탁쇼' 출연료 전액을 '사랑의 밥차'에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 가고 있다. 선행도 역시 그 가수에 그 팬이라는 수식어가 달리고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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