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림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13일 무림에 따르면 이번 UNGC 가입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제지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UNGC는 지난 2000년 국제연합(UN)이 발족한 세계 최대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로 인권과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 10대 원칙을 준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전 세계 160여개국에서 2만5000여개 기업이 참여 중이며,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네이버,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기업들이 동참한다.
무림 관계자는 "UNGC 가입을 계기로 10대 원칙을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는 것은 물론, 국제연합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기업 문화를 적극 조성할 방침"이라며 "매년 주요 성과를 이행보고서(CoP)를 통해 이해관계자들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림은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영향 최소화를 목표로 친환경 사업장 운영 및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 힘쓴 결과 지난 6월 서스틴베스트 '2024년 상반기 ESG 평가'에서 제지사 중 유일하게 전체 'AA 등급'을 획득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