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 파트2 포스터(사진=티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지난 12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연출 정세교, 극본 이병학)가 연일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티빙에 따르면 '우씨왕후'는 3주 연속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며 '술꾼도시여자들2'에 버금가는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다.
'우씨왕후'는 전편 공개 이후 “정주행하다가 밤 샜다”, “각 캐릭터 서사를 진짜 잘 짰다”, “인물 간 관계성 너무 흥미롭다”, “다섯 부족마다 특색 달라서 보는 재미가 있다”는 감상평이 올라오면서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우씨왕후' 속 캐릭터들의 강렬한 개성이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성별의 한계를 뛰어넘어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강인한 여성상을 보여준 우희(전종서 분)를 비롯해 극적인 반전으로 추격전의 판도를 바꾼 을파소(김무열 분), 이룰 수 없는 욕망을 향해 돌진하는 우순(정유미 분)의 활약이 눈에 띈다.
또 잔악한 성정을 가진 고발기(이수혁 분), 추격자들로부터 왕후를 지키는 대모달 무골(박지환 분), 그리고 대체불가한 카리스마로 장면을 휘어잡은 고남무(지창욱 분)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각 부족과 왕자들의 특색이 담긴 미장센 또한 시선을 끌고 있다. 수도인 궁 내부를 비롯해 동부 신전, 왕자들의 성까지 각기 다른 분위기를 띠고 있어 시각적인 재미도 더하고 있다. 권력 쟁탈전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각 부족들도 저마다의 고유 색을 가지고 있어 이들의 대립 관계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평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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