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인학 광스틸 대표(왼쪽), 이영주 칠갑농산 대표.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곽인학 광스틸 대표와 이영주 칠갑농산 대표가 올해 3·4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경영합리화와 수출증대, 기술개발 등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을 분기마다 발굴·포상하는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곽인학 대표와 이영주 대표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곽 대표가 이끄는 광스틸은 건축용 내·외장재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2000년 설립 이래 금속패널 분야 우수한 기술 개발과 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해 건축 내·외장재 업계 발전에 공헌해왔다. 불에 타지 않고 누수되지 않는 건축자재 보급을 목표로 수요기관의 안전과 친환경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품질 신뢰성을 확보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특히 △스피드블록 메탈 패널 △샌드위치패널 △일체형 창호 등은 건물 화재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아울러 실리콘 오염 및 누수 문제를 해결해 친환경 기술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스피드블록 메탈 패널은 국토부로부터 품질인정제를 최초로 적용받은 제품으로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곽 대표는 김제1·2공장 신설·증설 투자하는 과정에서 지방 인재를 채용, 중장년과 청년인력 고용 촉진과 실업률 개선에 기여했다. 아울러 직원 복지와 노사관계 증진에 힘써 가족친화·근무혁신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2015년부터는 매년 연말 나눔 행사를 통해 임직원이 봉사 활동과 후원금 기부를 진행한다.
이 대표가 이끄는 칠갑농산은 떡류와 쌀국수, 육수, 내연류 등 다양한 식품을 수출용으로 개발, 국제 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식약처 기준 면류 수출 순위 10위에 오르며 우리나라 K푸드 대표로 활약한다.
올해까지 7년 연속 대한민국 브랜드 파워대상을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 받았다.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는 이 회사 떡볶이가 K푸드 대표 제품으로 선정됐다.
이 대표는 2010년 취임 이후 생산·유통 등 모든 공급망 단계를 최적화하기 위해 SCM 혁신을 진행해 187% 매출 증대를 이뤄냈다. 또한 기존 판매 채널인 농협, 마트를 넘어 쿠팡, 마켓컬리 등 온라인 채널과 해외 판로를 모색하며 실적 향상과 경영 안정화에 기여했다.
그 결과, 칠갑농산는 북·남미, 유럽 등 30여개 국가에 300여개 냉장·냉동·상온 제품을 수출하며, K푸드를 전 세계 각지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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