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가 차기작 '붉은사막(사진)'의 게임플레이를 담은 50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엔 붉은사막의 초반부 게임플레이 장면이 담겼다. 붉은사막의 오픈월드에서 사용자가 경험하게 될 스토리와 액션, 재미요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18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영상은 주인공 '클리프'가 회색갈기 용병단 동료들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클리프는 숙적 '검은 곰'의 함정에 빠져 큰 부상을 입고 거센 강물로 던져지며, 웅카, 얀, 나이라 등 회색갈기 동료들은 뿔뿔이 흩어진다.
이후 클리프는 '에르난드' 마을에서 동료들의 행방을 찾던 중, 미지의 공간 '어비스'로 인도되어 새로운 능력을 얻게 된다. 클리프는 부상을 당한 옛 동료와 재회하거나 기사단 무리와의 결투를 경험하며 점점 더 깊은 사건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붉은사막의 거대한 오픈월드는 차세대 게임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구현된 세밀한 표현과 생동감 넘치는 환경, 날씨와 시간의 변화 등을 통해 플레이어에게 실제 세계를 탐험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영상은 캐릭터마다 완성도 높은 보이스오버와 다양한 컷신이 부드럽게 연결된다. 클리프가 다양한 퀘스트를 수주하고 완료하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인물들의 크고 작은 사건들을 해결하며 이야기를 이어가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붉은 사막 속 보스 전투 장면은 독일 '게임스컴 2024'에서 호평은 바 있다. 영상 속에선 보스 전투 외에도 에르난드 마을을 탐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1대1 전투, 엄청난 수의 고블린 무리와의 시원한 전투, 새롭게 등장한 '쪼개진뿔' 보스 전투 등 붉은사막의 짜릿한 실시간 액션도 확인 가능하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게임플레이 영상은 붉은사막을 기대하는 글로벌 팬들을 위해 제작하게 됐다"며 "글로벌 게이머들은 게임스컴 데모 및 게임플레이 영상을 통해 붉은사막의 액션 전투, 오픈월드 콘텐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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