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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성 부산중기청장, 취임 첫 행보로 자갈치 현장 소통

강기성 부산중기청장, 취임 첫 행보로 자갈치 현장 소통
강기성 신임 부산중기청장이 19일 오전 취임 첫 행보로 자갈치시장을 찾은 가운데 시장 상인들의 영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19일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신임 청장으로 취임한 강기성 청장이 취임 첫 행보로 이날 오전 11시께 부산 중구에 위치한 자갈치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강 신임 청장은 자갈치 현장에서 김재석 부산어패류처리조합장으로부터 지역 전통시장 현안을 전해 들었다. 이어 시장 상인들과 만나 현장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보냈다.

또 지원기관 관계자 등과 함께 부산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과 소상공인 경영 안정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현장에서 한 상인회 관계자는 강 청장에 자갈치시장 배관 노후화 문제를 전했다. 이는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에 선정돼야 시설 개선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지자체로부터 자격조건이 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아 현대화 사업 외에도 지원받을 길이 없는지 물었다.

이에 강 청장은 “해당 지자체 소상공인 부서와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및 자갈치 시장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겠다.
아울러 중기부에 관련 지원사업이 있는지 파악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강 신임 청장은 경기 평택 신한고, 고려대 기계공학 학사, 미국 뉴욕주립대 행정학 석사를 졸업하고 기술고등고시 제37회(2001년)로 지난 2003년 공직에 입문한 인사다. 이후 중소벤처기업부 국제협력담당관, 글로벌성장정책과장, 주호치민총영사관 영사를 역임하는 등 중소기업 국제 정책 업무에 대한 경험이 많은 인물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