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덕수궁 중명전 강당에서 비밀보고서의 숨겨진 황제 어새 찾고, 숨기는 과학실험을 하는 어린이들. 국가유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덕수궁관리소는 오는 28일 서울 덕수궁 중명전에서 초등학교 4·5학년을 대상으로 '고종과 제국익문사의 비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시작된 '고종과 제국익문사의 비밀'에서는 대한제국기 근대 건축물로 고종 때 편전으로 사용됐던 중명전에서 대한제국 역사에 대한 학습, 제국익문사의 비밀 보고서 작성법을 활용한 과학실험을 체험할 수 있다.
교육은 1900년대 당시 대한제국이 국제적으로 처한 위기 상황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고종의 노력, 황제 직속 정보기관 제국익문사에 대한 학습으로 시작된다.
어린이들은 을사늑약과 헤이그 특사 등 주요 사건으로 구성된 임무 활동을 마친 뒤 제국익문사 요원이 돼 비밀 보고서 작성법인 화학비사법을 활용한 과학 실험을 한다.
교육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궁능유적본부 웹사이트에서 회당 24명씩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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