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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 살리자'..현대홈쇼핑의 상생 프로젝트

'제주 해녀 살리자'..현대홈쇼핑의 상생 프로젝트
지난 21일 제주시 구좌읍 제주해녀박물관에서 열린 '해녀의 날' 기념식에서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사진 맨 왼쪽)가 제주해녀 발전 지원금 1억원을 전달한 뒤 김성근 한수풀해녀학교 교장(왼쪽에서 두 번째), 고승철 법환해녀학교 교장(왼쪽에서 세 번째), 김석범 KCTV제주방송 방송본부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홈쇼핑이 제주도와 손잡고 '해녀 상생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1일 제주 구좌읍 제주해녀박물관에서 '해녀의 날' 기념식을 열고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한수풀해녀학교와 법환좀녀마을해녀학교에 전달돼 해녀 교육에 필요한 잠수복과 잠수경을 비롯해 해수로 인한 부식을 방지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캐비닛 구매에 활용된다.

또 현지 방송사의 해녀 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2부작 다큐멘터리 제작 등에도 쓰일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지역 어촌 판로 확대에도 나선다. 지난 21일에는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를 통해 해녀가 직접 채취한 뿔소라와 딱새우를 소개하는 '제주의 맛' 특집 생방송을 진행했으며 향후 제주도 특별 편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는 "이번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해녀 양성에 어려움을 겪는 해녀 문화 보존과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적극적인 상생 경영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학교 방송실 리모델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하이(H!) 드림온에어'를 통해 제주시 구산로 제주여자고등학교 방송실 리모델링 공사도 완료했다. 현대홈쇼핑은 제주여고를 시작으로 귀일중학교와 한마음초등학교, 서호초등학교까지 순차적으로 제주도 내 학교 방송실 리모델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