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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올드필드 슈로더 CFO, 대표이사로 지명

PwC에서 30년간 재직, 지난해 슈로더 입사

리차드 올드필드 슈로더 CFO, 대표이사로 지명
리차드 올드필드 슈로더 신임 대표이사 지명자 / 사진=슈로더투자신탁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슈로더 그룹이 리차드 올드필드(Richard Oldfield) 슈로더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신임 대표이사로 지명했다고 23일 전했다.

올드필드 지명자는 글로벌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서 30년 간 재직하며 네트워크 부회장, 전략·커뮤니케이션 대표와 글로벌 시장 대표를 역임했다. 재무성과 및 고객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포함해 전략적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국가별 팀을 조직해 이끌었다.

특히 글로벌 시장 대표 시절엔 직속팀을 꾸려 고객 대면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고 전 세계 고객에게 복잡하고 어려운 사안들에 대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드필드 지명자는 지난해 슈로더에 입사한 후 CFO로서 회사 전체 재무 경영을 책임지며 리스크 관리와 자본 및 자금 운용 등을 직접 관장했다. 올해 초엔 신규 채권 발행 등 신사업을 추진했으며, 그룹 전체에 걸쳐 상업적 규율을 내재화하는 성과도 거뒀다.

올드필드 지명자는 “슈로더는 장기적 관점으로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 탁월한 투자 성과를 제공하는 전문가 집단”이라며 “무엇보다 업계의 어려움에도 기회를 포착해 사업을 성장시키고, 고객의 부 창출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피터 해리슨(Peter Harrison) 슈로더 그룹 대표이사는 “올드필드 지명자는 풍부한 사업 경영 및 성장 경험과 고객 중심적 접근법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계속 사업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해리슨 대표는 오는 11월 8일까지 대표직을 유지할 예정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