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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짜리 드라마 나온다" 왓챠, '숏드라마' 출시

"1분짜리 드라마 나온다" 왓챠, '숏드라마' 출시
왓챠의 숏드라마 플랫폼 '숏챠'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픈 키스' 이미지. 왓챠 제공

[파이낸셜뉴스] 왓챠는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중 처음으로 숏드라마 전문 플랫폼 '숏챠'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OTT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려는 목적이다.

숏드라마는 모바일 감상에 최적화해 세로 형태로 제작된 1회당 1분 내외의 짧은 포맷의 콘텐츠다.

숏차는 ‘막힘없는 스토리 질주’라는 브랜드 슬로건 하에 이동 중이나 짧은 휴식 시간에도 부담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등 다국적 콘텐츠 라인업이 특징이다. 로맨스, 스릴러, 코미디 등 폭넓은 장르의 숏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

숏차에서는 숏드라마의 특성에 맞춰 콘텐츠당 일부 회차 무료 감상이 가능하다. 이후 회차에는 유료 감상과 함께 광고 시스템을 도입해 광고 시청 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또 출석 체크 시 보너스 캐시를 제공해 자주 접속한 이용자들에게 혜택을 부여한다.

왓챠는 국내 숏드라마 시장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위해 신진 작가, 감독들과 협력도 강화한다.

왓챠 관계자는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시도가 가능한 숏드라마 문법에 맞는 스토리와 제작 시스템 등을 구축해 'K-숏드라마'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리서치 기업 센서타워에 따르면 전 세계 숏폼 콘텐츠 앱의 작년 인앱구매 수익은 2019년보다 3배 증가한 143억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수익은 170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됐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