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피에르로랑 에마르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 예술의전당 제공
예술의전당은 '2024 SAC 월드스타시리즈 - 피아노 스페셜' 두번째 무대로 '프랑스 현대음악의 선구자'라 불리는 피에르로랑 에마르의 공연을 오는 10월 1일 콘서트홀에서 선보인다.
24일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이번 '피에르로랑 에마르 피아노 리사이틀'에서는 피에르로랑 에마르의 시선으로 세계적인 작곡가 리게티의 작품 세계와 그에게 음악적 영감이 돼준 위대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하며 밀도 있는 해석을 들려줄 예정이다.
리게티의 작품을 중심으로 1부는 베토벤, 2부는 쇼팽과 드뷔시의 곡을 교차로 연주해 청중에게 작곡가의 서로 다른 어법과 스타일을 비교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랑스 현대음악 연주단체 앵테르콩탱포랭 창단 멤버로 18년간 활동한 그는 '현대 음악의 교과서'로 불리며 리게티, 라이히, 메시앙, 버르토크 등 상징적인 현대음악가의 작품을 활발히 연주하고 있다. 현재까지 여러 무대에서 현대음악 작곡가들의 신곡을 소개하며 현대음악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지난 20일 열린 프리렉처에는 예술의전당 유료회원 200여명이 참석해 공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클래식 음악 전용 앱인 '애플뮤직 클래식'에 마련된 플레이리스트를 통해서도 이번 공연 프로그램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세계적인 거장 피아니스트들의 음악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2024 SAC 월드스타시리즈 - 피아노 스페셜' 공연은 정교한 음악성으로 호평받는 피터 야블론스키(12월 3일), 바흐 스페셜리스트 안젤라 휴이트(12월 11일)의 무대로 이어진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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