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귀뚜라미가 '2024 콜센터품질지수(KS-CQI)' 조사에서 4년 연속 가정용보일러 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26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본원적 서비스와 부가적 서비스, 신뢰성, 친절성, 적극성, 접근 용이성, 물리적 환경 등 주요 평가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으며 우수 콜센터로 인정을 받았다. 콜센터품질지수 조사는 이용 고객 만족도 조사와 전화 모니터링 조사를 기반으로 국내 65개 업종 270개 기업·기관 콜센터 상담 서비스 품질을 측정한 평가지수 모델이다.
귀뚜라미는 업계 최초로 가입자 수 50만명을 넘어선 '귀뚜라미보일러 카카오톡 채널'을 중심으로 신속하고 편리한 콜센터 서비스 환경을 구축했다. 카카오톡 채널은 24시간 대기시간 없이 이용이 가능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연간 콜센터 전체 사후관리 접수량 30%를 소화한다. 동절기에는 전체 38%까지 담당한다.
보일러 점검과 수리 서비스 신청이 가능한 '사후관리 접수하기'뿐만 아니라 △자가진단 매뉴얼 △사물인터넷(IoT) 조절기 설정 매뉴얼 △동파 방지 및 조치 등 문의와 활용 빈도가 높은 메뉴를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아이콘 형태 친화적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귀뚜라미는 업무 최전선에 있는 상담 직원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직무 능력을 향상시켜 고품질 콜센터 상담 서비스를 이어간다. 이와 관련 △상담전화 연결 전 고객들이 언어 폭력과 인권 존중에 대해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는 '온기 나눔 연결음' 송출 △언어폭력을 지속하는 악성 고객의 전화를 상담사가 먼저 종료할 수 있는 '상담원 선 종료' 제도 △불가피한 악성 민원을 전담하는 '악성 민원 전문 관리자' 제도 등 운영을 통해 다양한 돌발 상황으로부터 직원 심리를 보호한다.
직원 보호와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장기간 노력은 근속 기간으로 입증된다.
귀뚜라미보일러 콜센터 상담원 중 1년 이상 근무자 비율은 80% 이상이며, 근속기간은 평균 10년에 달한다. 지난 2021년 국가인권위원회 ‘콜센터 노동자 인권상황 실태조사’에서 집계된 국내 콜센터 상담원 평균 근속기간 5.1년에 비해 2배 정도 길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서비스 혁신 기술 도입과 직원 감성 보호를 위한 노력이 시너지를 이뤄 4년 연속 콜센터 품질 우수기업이라는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직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콜센터 환경 구축을 위해 다방면으로 품질 개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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