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덕궁 향나무 후계목. 국가유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가을을 맞아 내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조선왕릉 숲길 9개소를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조선왕릉 숲길은 △구리 동구릉 ‘휘릉~원릉 및 경릉~자연학습장 숲길’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 △남양주 사릉 ‘능침 뒤 소나무길’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어린이 마당)’ △서울 의릉 ‘천장산~역사경관림 복원지’ △파주 장릉 ‘능침 북쪽 숲길’ △화성 융릉과 건릉 ‘융릉~건릉 숲길’ △파주 삼릉 ‘영릉~순릉 작은 연못 및 공릉 능침 북측 숲길’ △여주 영릉과 영릉 ‘영릉 외곽 숲길’이다. 전체길이는 19.75㎞에 달한다.
궁능유적본부는 지난 2019년부터 봄·가을철 기간을 해 조선왕릉 숲길을 일반에 공개해 왔다.
특히, 지난해 정비 작업으로 미공개 됐던 서울 의릉 ‘천장산 숲길(660m)’과 파주 삼릉 내 ‘공릉 능침 북측 구간(2㎞)’도 이번 개방된다.
개방 시간은 해당 조선왕릉 관람시간과 같다. 방문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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