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에버랜드가 함께하는 '2024 게임문화축제(GCF·
사진)'가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열흘간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린다.
지난해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은 게임문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콘텐츠진흥원과 에버랜드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건강한 게임 문화와 게임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가 열리는 에버랜드에서는 스토리형 방탈출 미션, e스포츠 대회, 코스튬플레이 등 게임을 매개로 한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연계 콘텐츠를 경험하고 유명 게임 IP와 결합된 스페셜 어트랙션도 체험해볼 수 있다.
올해 게임문화축제 테마인 '접속! 호탐이 탐험대'는 탐험가 호랑이 호탐이와 함께 인공지능(AI)에게 지배받는 미래 게임 세상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세계관을 담고 있다.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방탈출 체험존에서 미션키트를 받아 모바일 페이지에 접속하면 웹툰으로 스토리와 함께 단계별 추리 문제가 제시되고, 현장 곳곳에 숨겨진 단서들을 찾아 미션을 해결해가며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다. 또 전시 및 체험존에서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작품인 'P의 거짓'을 비롯해 다음달 확장팩 출시를 앞두고 있는 '디아블로 4',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허리케인 어트랙션 옆에는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이 마련돼 아마추어 대회부터 프로게이머 스페셜 매치까지 박진감 넘치는 e스포츠 경기를 직관하고 현장 참여도 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철권 등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본선 경기가 4강부터 결승까지 열리며, 뉴클리어, 장지수 등 유명 게임 캐스터와 해설위원이 현장 중계에 참여해 생동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오는 28일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등 게임 속 캐릭터 코스튬플레이 공연팀이 축제 현장을 다니며 고객들과 사진 촬영을 하는 포토타임이 진행돼 인증샷을 남기기에도 좋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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